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포트폴리오의 6분의 1이 암 진단 회사 한 곳에 들어가 있다. 2026년 2분기 13F 기준 나테라 3,186,306주, 8억 6500만 달러, 비중 16.6%다. 전체는 95개 종목 52억 1000만 달러다.
9월 3일과 4일 사이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새 공시는 없다. 인터뷰도 기고도 없다. 가장 최근 서류는 8월 14일 제출된 2분기 13F이고, 그 안의 숫자들은 아직 다 읽히지 않았다. 오늘은 그 서류를 펼친다.
| 종목 | 움직임 | 수량 | 금액 | 메모 |
|---|---|---|---|---|
|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 (PURR) | 신규 | 2,940,000주 | 2315만 달러 | 비중 0.44% |
| AMD | 신규 | 72,900주 | 비공개 | 엔비디아 대신 들어온 자리 |
| IREN | 신규 | 87,100주 | 398만 달러 | 비트코인 채굴과 데이터센터 |
| 그루포 피난시에로 갈리시아 | 신규 | 비공개 | 300만 달러 | 아르헨티나 은행 |
| 브로드컴 | 매도 | 비공개 | 비공개 | 반도체 세 종목을 같은 분기에 정리 |
| 인텔 | 매도 | 비공개 | 비공개 | |
| 마이크론 | 매도 | 비공개 | 비공개 | |
| 엔비디아 | 보유 없음 | 0주 | 0달러 | 2024년 전량 매도 후 복귀 없음 |
해석반도체를 파는 손과 AI 전력 인프라를 사는 손이 같은 분기에 움직였다. 브로드컴과 인텔과 마이크론이 나가는 동안 AMD와 IREN이 들어왔다. 칩 제조업체에서 연산 자원을 파는 쪽으로 무게를 옮긴 배치로 읽히지만, 13F는 매수 이유를 적지 않는다. 본인이 설명한 적은 없다.
드러켄밀러는 2024년에 엔비디아를 전부 팔았고 2026년 2분기까지 다시 사지 않았다. 그 자리에 들어온 AMD는 올해 100% 넘게 올랐다. 매도 시점 이후 엔비디아가 간 거리를 생각하면 값비싼 결정이었다.
그가 비싼 기술주 판단으로 무너진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초 퀀텀 펀드에서 기술주를 2억 달러 공매도했다가 몇 달 만에 6억 달러를 잃고 숏을 덮었다. 2000년 3월에는 방향을 뒤집어 기술주를 60억 달러어치 샀고 6주 만에 30억 달러가 사라졌다. 그해 4월 28일 소로스는 기자회견에서 퀀텀 펀드가 22% 손실을 봤고 드러켄밀러가 떠난다고 발표했다.
해석두 번의 실패는 방향이 달랐다. 한 번은 너무 일찍 반대편에 섰고, 한 번은 너무 늦게 같은 편에 섰다. 엔비디아를 비워 둔 채 AMD를 소량 담은 지금의 배치는 그 두 실패 사이에서 폭을 좁힌 모습이다. 다만 이건 서류에서 읽은 그림이고, 그가 밝힌 의도가 아니다.
13F는 6월 30일 오후의 사진 한 장이다. 두 달이 지난 지금의 장부와 같다는 보장은 없다. 공매도 포지션, 국채, 통화, 미국 밖 상장 주식은 애초에 여기 담기지 않는다. 나테라 16.6%도 그가 실제로 지고 있는 위험의 일부일 뿐이다.
8월 24일 드러켄밀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Let the Bond Market Speak'를 기고해 장기 국채 금리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이자 미국에 남은 유일한 재정 규율자라고 썼다. 8월 19일 재무부가 발표한 10~30년물 국채 바이백 확대는 회당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두 배다. 실제 매입은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기고문을 두고 AI 탐지 도구 팬그램이 AI 사용을 지적하자 그는 노터스에 당연히 AI를 썼다고 답하며 왜 이게 중요한지 모르겠다, 내 이름이 붙었고 내 메시지라고 말했다. 저널 사설면 편집장 폴 지고는 정책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 8월 31일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에서 기고 이후 드러켄밀러와 대화했고 대화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9월 9일부터 바이백이 실제로 집행되면 이 논쟁의 다음 데이터가 나온다. 그 전까지는 양쪽 다 주장 단계다.